현역 군 장교가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말다툼 끝에 피해자를 살해한 피의자는 태연히 근무를 마치고서는 시신을 끔찍하게 훼손, 자신이 10여년 전 근무했던 화천군 강변에 시신과 범행 도구를 모두 내다 버렸다.
피의자가 순순히 범행을 시인한 가운데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는 등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신상 공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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