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용 전지에 대한 품질검사 과정에서 시험데이터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받아온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경찰은 아리셀의 모회사인 에스코넥과 관련해서는 2017∼2018년 국방부에 82억원 상당의 전지를 납품할 당시 군의 품질검사를 조작하며 군납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에스코넥 관계자 7명(1명 구속)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여러 객관적인 자료들을 통해 아리셀의 품질검사 조작 혐의와 관련해 박 대표가 관여한 정황이 파악됐다고 보고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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