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금투세 폐지 입장을 전격적으로 밝혔다.
윤석열 정부를 "'입벌구'(입만 벌리면 구라) 정권", "불량재정"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도, 그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감세 정책은 동의하고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금투세는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여야 합의로 제정돼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었다."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에 협력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강행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여기에 투자하고 있는 1500만 주식투자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며 금투세 폐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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