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이 여성을 살해한 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피의자는 말다툼 끝에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가 순순히 범행을 시인한 가운데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는 등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신상 공개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며 친하게 지내왔던 사이였으나 최근에 갈등이 있어서 범행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범행동기는 추가 수사를 통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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