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동부를 덮친 기습 폭우로 200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사흘 만에 구출된 여성 등 기적적인 생환 소식도 전해졌다.
알발 마을에서는 한 남성이 침수된 자신의 차 지붕 위로 올라간 뒤 근처 건물에 매달려있다 주민들에게 구조됐다.
당시 이 남성의 발 바로 밑까지 급류가 몰아닥친 상황에서 주민들은 바로 위 발코니를 통해 침대 시트를 늘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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