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의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군복무 시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갔었다’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늘까지 공식사과를 하지 않으면 당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의원이 선을 넘어도 심하게 넘는다.대통령부터 이 정부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 ‘입벌구’(입만 벌리면 거짓말) 정권이라고 하던데, 정확하게 이 정권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정부 고위 공무원뿐만 아니라 여당 인사들까지 이렇게 아예 대놓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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