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복암리 유적서 고려시대 건물터 확인…"주요 관청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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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복암리 유적서 고려시대 건물터 확인…"주요 관청 추정"

영산강 유역에 거주한 고대인의 흔적인 전남 나주 복암리 유적에서 고려시대 관청으로 추정되는 건물 흔적이 확인됐다.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4일 "복암리 유적 일대를 조사한 결과, 고려시대 주요 관청 시설로 추정되는 건물터와 다량의 기와를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현장에서는 '회진현관초' 글자가 새겨진 기와와 '대장표명'(大匠䁃明) 글자가 남아있는 기와를 비롯해 여러 장의 기와 조각도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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