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말 기준(누적, 잠정) 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2억 1000만 달러) 이후 9년 연속 성장해 왔으며, 올해도 이어져 4월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지난달까지 달마다 1억 달러 이상 수출했다.
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케이(K)-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미국·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가운데, 기업의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박람회 참가 등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해외 주요 대형유통매장에 입점이 확대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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