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활짝 웃었다.
내가 많이 들은 이야기가 ‘왜 3~4쿼터만 되면 하나은행 선수들이 못 뛰냐’였다”면서 “전체적으로 파울에 대한 심판 콜이 루즈하게 가다 보니 강한 디펜스를 하고 얼리 오펜스를 해야 한다.그러려면 체력이 따라와야 한다.비시즌 때 사실 운동 시간도 30분, 양도 2배 이상 늘어났다.선수들이 정말 잘 이겨냈다.내가 오히려 운동 시간에 늦게 나오면 눈치를 봤다.많이 드러나진 않겠지만,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하나은행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3년 차 됐을 때 ‘하나은행 문화를 조금씩 바꿀 수 있구나’라고 느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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