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직접 나와야 한다고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한 대표가 물밑에서 용산에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며 “그간 중진 의원들을 만나 대통령실이 직접 쇄신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 역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을 밝히며 “역대 총리가 (시정연설을) 대독한 적이 많다.다만 최근 10년간은 대통령이 직접 와서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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