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줄 알았던 마을 사람들이 “정숙은 세상 참하고 성실한 사람이다.왕년의 고추아가씨 진이 뭐가 아쉬워 경식이 같은 놈을 유혹하냐”며 정숙의 편에 선 것.
도현 역시 사건의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문 판매할 주부 고객 대상으로 조사해보겠다며 필요한 내용을 꼼꼼하게 메모했다.
그런데 도현이 자신을 흔들어 깨운 정숙을 힘껏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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