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정부·여당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압박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성을 찾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장외집회에서 특검은 그저 구호였을 뿐, 목적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하나였음을 전 국민이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4·19 혁명 등을 언급하며 애써 집회의 목적을 숨기려 했으나, 준엄한 역사적 사실과 개인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집회를 비교하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며 "민주당의 자성과 책임있는 정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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