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장은 "주당 강의 시간을 늘려 12∼13주를 한 학기로 하면 '4학기제'가 가능하다"며 "교수의 부담이 늘겠지만, 학생이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대 비상대책위원회 오승원 교수는 "1학년의 임상 과목이 적은 편이라 수업이 불가능하진 않다"며 "강의실 확보를 위해 분반을 하거나 원격 수업 등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 수도권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교실·교수 확충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휴학생이 돌아온다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예산 확보가 잘 안되는 학교는 더 열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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