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파병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확전 위기도 계속되는 상황과 맞물린 미국의 리더십 교체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지형의 유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자신이 당선될 경우 한미 동맹을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에 두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거론하면서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맹을 비하하고 한국을 사실상 거래적 관계로 보는 것을 비판하면서 차별화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고에서 한미 동맹이 한국 전쟁에서 탄생한 혈맹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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