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살해 방법, 살해 동기, 딸의 진술 내용 등으로 나눠 무죄 판단의 근거를 제시했다.
먼저 살해 방법에 대해선 102kg인 아들을 76세 노모가 살해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A씨는 재판부의 의구심으로 진행된 법정검증 당시에도 살해 방법과 관련 조사된 사실과 진술이 다른 점을 지적당하자 진술을 번복했으며, 살해 당시를 재현할 때도 “어떻게 하느냐”고 되묻거나 소주병 파편 등을 의식하는 어떠한 동작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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