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유럽과 친러시아 갈림길 앞에 선 동유럽 소국 몰도바가 오는 3일(현지시간) 향후 정책 노선을 정할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치른다.
산두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대선 1차투표에서 약 42% 득표율로 1위에 올랐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 약 26%의 지지를 받은 스토야노글로 전 검찰총장과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됐다.
산두 대통령은 1차투표 자체도 러시아의 개입과 부패로 얼룩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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