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71세의 나이로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조혜정이 남긴 말 가운데 기억에 남는 부분은 유난히 몬트리얼 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졌던 스파르타 훈련과 관련된 게 많다.
조혜정은 이에 대해 "나중에 일본은 하루 13시간씩 연습했다는 것을 알았어요.연습시간 2시간 차이가 금메달(일본)과 동메달(한국)로 나타난 셈이죠"라고 회고했다.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신기의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었던 '나는 작은 새' 조혜정과 여자 배구 대표팀은 그런 점에서 한국 사회의 거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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