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등 유엔 산하 15개 기구 수장들은 1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공세가 이뤄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의 상황이 '종말에 가까운'(apocalyptic)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뿌리뽑기 위해 구호품을 막는 '굶주림 정책'을 펴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의 행동을 주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부터 절박한 기아 상황에 놓여 있었던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구호품 진입을 막아 '굶주림 정책'의 실행에 나선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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