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국정감사 중 "법관 출신 주제에" 등 법관을 폄훼한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당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당시 김 직무대행은 국감 도중 방송문화진흥원 직원이 혼절하자 "아 X발, 다 죽이네 죽여 X"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이를 들은 민주당 의원들은 김 직무대행이 욕설을 했다며 비판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김 직무대행을 향해 "법관 출신 주제에", "인마", "저 자식" 등의 막말을 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다만 당직 사퇴 입장을 밝히는 글에서도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법관 출신으로 법의 양심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둬야 할 공직자였지만, 부위원장으로 부임하자마자 민주주의 다수결 원리를 부정하고 위법적인 이사 선임을 강행함으로써 방송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정신을 훼손하고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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