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가 2년 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조 파업 당시 명태균씨가 현장 상황을 시찰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명씨를 경찰에 고발한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는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경찰청 앞에서 '명태균 거통고(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불법 개입 고소 고발 기자회견'을 한 뒤 명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며 "경찰은 노동자 파업권을 무력화시키고 노조 업무를 방해한 명씨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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