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들이 총선 등의 후보 공천에서 휴대전화 여론조사 경선에 과하게 의존하는 현상이 국내 정치 양극화 심화의 요인이 됐다는 지적이 1일 제기됐다.
윤왕희 성균관대 교수는 이날 한국정당학회(학회장 박원호 서울대 교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정치 양극화, 무엇을 할 것인가' 주제 학술대회에서 "정당이 사실상 여론조사로 공천을 상당 부분 결정하게 된 것이 정당들이 망가진 전환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정치권이 여론조사를 결정적인 정당정치의 대체 행위로 사용해온 것이 잘못인데, 최근에 여론조사가 문제가 되니까 '명태균 방지법' 이런 것을 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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