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 전출 강요에…노조 "조합원 강요·압박 당장 중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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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전출 강요에…노조 "조합원 강요·압박 당장 중지해라"

KT 1노조인 KT노동조합은 1일 'KT의 사업구조 개편 관련 노동조합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최근 (자회사) 전출에 대한 회사의 설득 방식이 도를 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조합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사측 임원의 망언까지 언론사에 제보됐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구체적으로 △현 시간 부로 조합원에 대한 강요와 압박을 당장 중지할 것 △회유와 압박을 가한 직책자와 임원에 대한 문책을 당장 시행할 것 △제도적 취약에 따른 회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조합원에게 사과할 것 △잔류 인력에 대한 현실적이고 안정적 대책을 마련할 것 △신설법인의 비전과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근로 조건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KT 2노조인 KT새노조와 KT 내 현 1노조 집행부를 반대하는 인원들로 구성된 KT전국민주동지회도 지난달 31일 KT광화문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출을 사실상 강요하는 KT의 행태를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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