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영업자·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쿠팡이츠에 ‘소비자 무료배달 중단’을 중재안으로 제시한 가운데, 소비자단체들이 “소비자 권익은 안중에도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9차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쿠팡이츠에게 “소비자가 배달비를 부담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주가 부담해야 할 배달비를 소비자에게 전가해야 한다고 배달앱에 요구한 셈”이라며 “그간 외식업 단체들은 협의체에서 꾸준히 ‘고객 무료배달’ 정책을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식으로 주장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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