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신라젠에 투자했다는 허위사실 보도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MB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MBC는 지난 2020년 4월 '2014년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최 전 부총리가 신라젠 전환사채에 5억원, 주변 인물이 60억원을 투자했다'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의 주장을 보도했다.
최 전 부총리는 이 전 대표와 MBC 기자 등 관계자들도 고소했지만 검찰은 이듬해 MBC 기자 등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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