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이 1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공개매수를 통해 의결권 지분 5.34%를 추가한 고려아연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28일 신규 이사 14인의 선임 및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을 회의의 목적사항 및 소집의 이유로 하는 임시주주총회의 소집을 고려아연 이사회 측에 청구한 바 있다.
MBK 파트너스와 영풍은 독립적인 업무집행 감독기능을 상실한 기존 고려아연 이사회 체제는 수명을 다했다고 판단하고, 특정 주주가 아닌 모든 주요 주주들의 의사가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재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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