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서남부 경합주를 찾아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발생할 민주주의 차원 등에서의 위기를 부각하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해리스는 이날 또 다른 경합주인 네바다주 리노에서 진행한 유세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래할 민주주의 위기 등을 거론한 뒤 그의 고율 관세 정책과 기업 감세 공약 등을 비판하며 자신의 차별점을 부각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위스콘신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세에서 자신이 '언더독'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말에 "트럼프는 지난 10년간 선거를 해왔고 나는 선거에 뛰어든 지 3개월 반밖에 안됐다면서 "나는 모든 것을 걸고 임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는 초박빙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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