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 드론, 발밑 지뢰…'인간 사파리' 신세된 헤르손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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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 드론, 발밑 지뢰…'인간 사파리' 신세된 헤르손 주민들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의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드론 공격과 대인지뢰 살포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미국의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르손 인근에 주둔한 러시아군은 드니프로강 건너 헤르손 도심으로 드론을 날려 수류탄이나 대인지뢰를 투하하거나, 민간 표적에 드론을 돌진시켜 폭파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

헤르손 주민들은 드론에 포위된 자신들의 신세를 '인간 사파리'로 칭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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