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 그리스 마을을 찾아가 사죄했다.
31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그리스 크레타섬의 칸다노스 마을을 방문해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한 뒤 "독일이 이곳에서 저지른 심각한 범죄에 대해 생존자 및 유가족의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전쟁 배상금 문제를 제기한 것의 연장선에 있는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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