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경합 주 중 하나로 꼽히는 애리조나주에서 투표와 개표 절차가 특히 복잡해 선거 결과를 발표하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미 언론이 전망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의 선거 관리자들은 이 지역의 최대 도시 피닉스를 포함하는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개표와 집계를 모두 끝내는 데 최장 1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투표 마감 시간에 줄을 서 있는 유권자는 투표가 허용되기 때문에 이들이 모두 투표를 마치고 개표가 시작되는 시간 자체가 지연될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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