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호다코바(Hodakova)’를 이끄는 그는 낡은 가죽 벨트와 신발, 단추, 숟가락 등 벼룩시장에 나올 법한 물건들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조합한 룩을 선보이며 이른바 ‘골동품’을 근사하게 둔갑시켜 런웨이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럭셔리 하우스의 빈티지 제품을 재구성해 새 생명을 불어넣는 디자이너로 명성을 얻은 또 다른 LVMH 프라이즈 후보, 듀런 랜팅크(Duran Lantink)의 2025 S/S 쇼에는 중국 식당의 문발을 통째로 뜯어 온 듯한 원피스가 등장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노력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잡동사니 코어는 좀 더 유쾌하고 노골적인 방법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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