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안세영 손 100% 들어줬다…'횡령·배임 의혹' 김택규 회장 해임 요구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 김택규 회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안세영이 지난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달성 이후 인터뷰에서 배드민턴협회의 행정을 지적한 것을 계기로, 8월 12일부터 조사단을 꾸려 국가대표 관리, 제도 개선, 보조사업 수행 상황 점검, 협회 운영 실태 및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조사했다.

문체부는 "중간발표 이후 선수단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은 기존의 '직업행사 자유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가 자비로 국제대회를 경험하고 경기력을 강화할 기회조차 금지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진 선수가 '세계랭킹 관리'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문제점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