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롭지 않게 여긴 불성실한 플레이 하나에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말았다.
다급하게 공을 잡은 리조가 1루로 향했지만, 발 빠른 베츠가 먼저 베이스를 밟은 뒤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908년 뉴욕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망주 프레드 머클이 9회말 끝내기 상황에서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않은 불성실한 주루로 인해 100년이 넘은 지금도 '본헤드플레이'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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