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SM 엔터)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된 지 101일 만에 석방됐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일~17일, 같은 달 27~28일 총 2400억원을 들여 SM엔터의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보고 지난 7월 23일 김 위원장을 구속했다.
또 “사건은 공개매수기간 중 행해진 장내매수를 시세조종으로 기소한 첫 사건인데 공개매수기간에 경쟁자의 장내매수로 인해 주가가 상승해서 공개매수에 실패한 다수 사례있지만 감독 당국이나 수사기관이 시세조종으로 제재하거나 처벌한 적은 없다”며 “불법적인 공모를 할 이유와 사실이 없고, 2월 28일 카카오와 카카오 엔터의 SM엔터 주식 주문내용을 보더라도 정상적인 시세에 인위적인 조작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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