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권 당시 통일혁명당 재건 사건에 연루돼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고(故) 진두현 씨와 박석주 씨가 선고 49년만에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약 50년 전 판결에 대해서 재심 사유가 있어서 작년 7월 개시하게 됐다”며 “불법 체포, 구금돼서 가혹한 수사가 이뤄졌단 것이 재심 개시 결정 사유”라고 설명했다.
이 중 진씨를 포함해 박기래·김태열·강을성 씨 등 4명은 사형을 선고받았고 박석주 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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