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을 닷새 앞두고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새 ICBM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러시아를 위한 우크라이나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열달 만에 미 대선을 닷새 남기고 ICBM을 발사한 것은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ICBM 위협은 트럼프에게 유리하다고 보는 게 정설"이라고 말했다.
ICBM 발사를 통해 러시아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한편, 비난의 타깃을 '파병'과 'ICBM'으로 분산하려는 생각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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