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대선 테마주'로 꼽히는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30일(현지시간) 20% 넘게 급락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순자산도 1조8천억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전날 종가 51.51달러를 찍었지만, 이날 하루에만 22.29% 하락해 40.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미디어는 실적이나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아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는 '밈주식'(온라인상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주식)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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