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음에도 대통령실에 출근해 논란이 일었던 강기훈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음주운전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이 넘는 혈중알코올 상태로 서울 도심을 5km가량 질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행정관은 경찰의 음주 측정을 두 번 거부한 후 세번 째 응했고, 면허 정지 수치가 나오자 불복해 채혈을 요구했다.
강 행정관은 음주운전 이후 대통령실에 출근했고, 대통령실은 언론 보도로 이 사건이 알려지기 전까지 약 40일 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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