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분쟁 다음 진로는…MBK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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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분쟁 다음 진로는…MBK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나서나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010130] 최윤범 회장 측이 시장 예상을 뒤엎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 들면서 MBK파트너스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등 추가 대응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여년 전 현대엘리베이터[017800]와 KCC[002380] 간 분쟁 당시 유사 사건에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결정례가 있지만, 고려아연의 이번 유상증자는 신주발행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청약 제한 조건은 완화했다는 점에서 동일선상 비교는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KCC는 이 같은 구조의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에게 불리하다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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