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회사채 투자시 17% 수익”…해외투자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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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회사채 투자시 17% 수익”…해외투자 사기 주의보

멕시코 회사채 투자 시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며 불법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융회사인 N사를 사칭해 멕시코 정부가 보증하는 회사채를 투자하면 연 16~17%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현혹하는 불법 사기가 벌어지고 있다.

특정 채팅방 등을 통한 투자 권유가 아닌 유튜브 영상 등에 현혹돼 스스로 불법업자 홈페이지를 방문해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금융회사라고 하더라도 자본시장법상 인가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에서 주식, 채권, 펀드 등을 중개·판매하는 영업 행위는 불법”이라며 “특히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닌 업자와의 거래로 인한 피해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대상도 되지 않아 피해 구제가 어려우므로 투자 전 반드시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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