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이스라엘 겨냥 "팔 난민구호기구 제한 시도에 강력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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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이스라엘 겨냥 "팔 난민구호기구 제한 시도에 강력경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활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UNRWA의 활동 및 권한을 해체하거나 약화하려는 모든 시도에 강력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지난 28일 UNRWA가 이스라엘 및 동예루살렘 등 점령지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하고 UNRWA를 테러 단체로 지정, 이스라엘 정부와의 소통 및 협력을 금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대단히 파괴적인 결과'가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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