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반년 만에 탄핵 위기를 맞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과오를 만회할 기회를 달라"며 사과문을 전했다.
임 회장은 "저의 잘못을 가벼이 여기고 회피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회원 여러분께서 부여하신 의협회장의 임기 동안 과오를 만회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길 감히 부탁드린다"고 간청했다.
이미 여러 차례 부적절한 발언으로 비판받은 임 회장은 이달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겨냥해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X소리 듣는 것도 지친다"고 남겼다가 역풍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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