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로 끝날 뻔한 성폭행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혀 13년 만에 죗값을 치르게 됐다.
수사 당국은 당시 현장에 남아있던 DNA를 채취해 감식을 의뢰했지만, 일치하는 정보가 없어 A씨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
자칫 해당 사건은 미제로 남을 뻔했지만,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처벌받은 A씨 DNA가 13년 전 B씨 집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수사 당국은 작년 5월 그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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