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총선서 '자민당 비자금' 심판한 일본 시민들…"큰 기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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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총선서 '자민당 비자금' 심판한 일본 시민들…"큰 기대는 없다"

지난 27일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15년 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자민당 독주 정치에 변화 가능성이 생겼지만, 현지 시민에게는 정권 교체로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나 흥분 같은 반응은 잘 보이지 않았다.

40대 한 직장인은 "선거를 통해 인구감소 같은 과제가 해결되거나 일본이 좋아질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정권 교체를 통한 사회 변화에 대한 기대는 없고 하루하루 바쁘게 살 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인은 안정적인 사회에서 살아오면서 큰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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