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의 연주를 배경으로 한 '하와이 연가' 두 번째 에피소드 ‘할머니의 놋그릇’은 1912년 17세 나이에 ‘사진 신부’가 되어 낯선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하와이로 떠난 실존 인물 ‘임옥순’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할머니의 놋그릇’ 속 연주에 대해 언급하며 “저 역시 한국 전쟁 고아였던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어머니를 떠올리던 리처드 용재 오닐은 “어렸을 때는 한국이 ‘미지의 나라’처럼 느껴졌는데, 20대에 한국에서 음악가로 활동하며 그 뿌리를 찾기 시작했고 어머니의 나라와 가족의 유산을 찾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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