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HUG 자본확충 ‘급제동’...피해는 서민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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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HUG 자본확충 ‘급제동’...피해는 서민들만

HUG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중단 관련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와 주택금융시장 등의 안정적인 관리를 두고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HUG 측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신종자본증권 중단 요청으로 시기를 미루고 있으며 현재 중단 사유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HUG의 자본확충 지연으로 당장 내년부터 핵심 업무인 전세대출 및 전세보증금 반환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고스란히 서민들이 떠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HUG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전세 사기 등 보증 사고의 손실이 커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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