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재임 기간 벌인 '마약과의 전쟁'과 관련해 필리핀 의회에 출석해 '암살단'(death squad)을 운영한 사실을 인정한 것을 놓고 국제형사재판소(ICC) 등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회에서 나온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상원 '마약과의 전쟁' 조사위원회에 출석, 마약 용의자 사살을 위한 암살단이 있었다면서 "내 명령에 따른 경찰 행동에 대해서는 내가 전적으로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8년 ICC가 마약과의 전쟁과 관련해 예비조사에 착수하자 필리핀은 ICC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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