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우크라 전선투입 빠를 수 있어 엄중한 상황"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북한군은 우크라이나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한국과 캐나다가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는 11월1일 오타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안보 대화가 제도화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특히 양국이 포괄적 안보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는 데 있어 방산 협력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