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30일 '평화의 소녀상'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행위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이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나 검은 비닐봉지를 씌우는 파렴치한 행위를 인지하고 있냐'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같은 당 백승아 의원은 "독일 베를린 소녀상이 철거 상황인데 여가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해외 소녀상 설치 현황 파악에 여가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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