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중, 입이 떡 벌어지는 스펙을 장착한 솔로남들이 하나둘씩 ‘솔로나라 23번지’에 입성하고, 이중 한 솔로남은 ”고3 수능 때, 담임 선생님이 ‘울산에서 수능 1등을 한 것 같다’고 하셨다“며 ‘공부 천재’ 면모를 과시한다.
양파처럼 한 꺼풀 벗길수록 더욱 놀라운 스펙을 드러내는 솔로남들의 ‘스펙 대잔치’에 데프콘은 감탄하면서도 ”그런데 왜 결혼을 못해! 나 미치겠네…“라고 답답함을 호소한다.
20대 후반까지는 계속 그렇게 살았다“고 외로움을 호소하고, 다른 솔로남은 ”결혼도 못하고 끝나겠구나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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