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발행주식 수 20%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으로 전환하는 양상이다.
양측이 약 3%를 놓고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고려아연은 신규 유통 주식 수를 늘려 MBK 지분율을 넘겠다는 복안이다.
고려아연 계획대로 유상증자가 종료될 경우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2070만 3283주에서 2443만 5933주로 늘어나고 지분율 구도도 32.6%, 30%로 격차가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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